[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 13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건설부 산하 건설연구소(IBST)에서 IBST와 건축, 토목, 환경 분야의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IBST는 베트남 건설 분야 최고 연구기관으로, 약 600명의 연구인력이 연구개발, 표준정립, 인증, 감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롯데건설과는 롯데센터하노이 건설을 인연으로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현지 건설환경에 최적화된 초유지 콘크리트 성능 인증 및 자문 등을 통해 기술협력을 지속해왔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롯데건설과 IBST는 그간의 상호신뢰와 협력곤계를 기반으로 양국 건설시장에 대한 정보공유, 건설기술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베트남 내 건설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상호협력 등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롯데건설과 IBST는 기술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베트남의 극서 환경에 요구되는 초유지 콘크리트 기술, 베트남 콘크리트의 산업부산물 활용 및 철근콘크리트 설계, 품질관리 및 인증업무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 박순전 상무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한 기술교류와 협력이 동남아시아 거점 국가인 베트남에서 롯데건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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