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국토교통부 김정렬 차관은 27일 세종청사에서 우즈베키스탄 교통부 압둘라예프 압두라흐만 신임 차관을 만나 교통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압둘라예프 차관은 우즈베크의 주요 인프라 사업에 한국기업들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 산·학·연과의 기술·인력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차관은 “A-380 고속도로 등 주요 사업에 한국기업이 참여해왔다”며 “더 많은 프로젝트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또 “한국기업의 참여가 우즈베크 기술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기술과 인력 교류 등에 대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우즈베크는 최근 견실한 경제성장과 함께 100억 달러 규모의 ‘교통 인프라개발 및 현대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어 주요 인프라 사업이 지속 발주되는 국가다.
이에 따라 도로, 공항, 공간정보, 도시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즈베크로 진출하려는 한국기업 수가 증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북방정책 핵심국가인 우즈베크와 정부 간 협력관계를 확대해 우리 기업들의 진출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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