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김성원 기자] 2024년까지 전남 함평에 사포관광지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전라남도와 함평군, 서진건설은 16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9014억 원을 들여 함평군 학교면 월호리 일대 61만4000㎡에 사포관광지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포관광지엔 루지 2개 코스, 3동 1492실 규모의 콘도미니엄, 200실 규모의 관광호텔, 오토캠핑장, 레저·휴양시설 등이 세워진다.
서진건설은 사포관광지 개발로 255만 명의 관광객 유치, 9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생산유발효과는 1조8461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7365억 원, 세수 유발효과는 967억 원, 취업 유발효과는 1만4477명이 될 것이란 게 서진건설 측의 설명이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이번 사포관광지 개발 투자협약을 계기로 전남 서부권 관광 발전 및 관광객 6000만 시대의 마중물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고,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는 “사포관광지가 전남 서부권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포관광지는 내년 5월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8월부터 본격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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