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의 보은∼무주·부여∼논산간 가스 주배관 공사가 ‘한창’이다.
정부의 도시가스 조기 확대 보급 방침에 따라 지난 7월 착공에 들어간지 2개월이 지났다. 


총 1조500억원대에 달하는 전국 17개 주배관 공사 중 충청권에서는 △보은∼무주 주배관 86.98㎞ 및 영동관리소 건설공사(889억여원 규모)와 △부여∼논산 주배관 건설공사(358억여원 규모) 등 2건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총 공사비는 1134억원.


한국가스공사 충정지역본부에서 주관하고 있는 이 공사는 △학산∼무주 구간 배관연장 14.7km,  공급관리소 2개소 △학산∼옥천 구간 배관연장 23.1km, 공급관리소 3개소(2개소 신설, 1개소 증설) △매천∼보은 구간 배관연장 40.0km, 공급관리소 5개소 △논산∼부여 구간 19.8km, 공급관리소 2개소 등을 2012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옥천∼보은∼영동을 통과해 무주로 이어지는 보은∼무주 주배관 공사는 ㈜한양이 주간사로 해 풍림산업, 덕일 컨소시엄과 수주, 시공사로써 지난 7월 23일부터 착공에 들어가 현재 한창 공사가 진행중이다.
소하천을 포함해 하천횡단 28개소, 도로압입횡단 8개소 등의 특수구간이 포함돼 있다.


공급관리소가 들어설 지역은 영동군 학산면, 무주군 무주읍, 옥천군 이원면, 옥천군 옥천읍, 영동군 영동읍, 영동군 용산면, 옥천군 청성면, 보은군 삼승면 등이다.

가스 공급일은 2010년 12월 금산, 2011년 영동, 2012년 12월 옥천, 보은, 무주 순이다.


논산∼부여 주배관 공사는 경남기업이 주간사로 55%, 신한종합건설이 45%의 지분을 갖고 역시 7월부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구간 또한 하천횡단 4개소, 도로압입횡단 5개소, 철도압입횡단 1개소(호남선), 세미실드굴진 1개소(논산천 횡단) 등의 특수구간이 있다.


공급관리소는 논산시 성동면, 부여군 부여읍에 들어선다.
가스공급일은 2012년 12월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배관 공사에는 다소 어려운 구간이 있으나 시공 업체들의 그 동안 쌓인 기술과 노하우로 완벽하게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사 중 민원이 발생하더라도 슬기롭게 대처해 지역주민에게 그린 에너지를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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