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배동호 기자]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10개 해운 노선 중 카페리 여객 수가 늘어 사드 갈등 이전 수준으로 근접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에는 인천~중국 카페리 여객 수가 지난해 모두 80만9058명으로 전년 60만665명 대비 34.7%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중국과의 사드 갈등이 불거지기 직전인 2016년 92만 명의 88% 정도다.

 

10개 노선 중 여객 이용이 가장 많았던 노선은 인천과 스다오를 오가는 항로로 여객 이용객 수는 17만2000명이었다. 뒤를 이어 웨이하이 12만6000명, 롄윈강 11만3000명, 단둥 10만4000명, 칭다오 7만6000명, 톈진 7만4000명, 옌타이 7만 명 순이었다.

화물 운송량은 모두 43만7000TEU로 전년 44만2000TEU보다 1% 감소했다.

 

우리나라와 중국을 오가는 카페리 정기 조선은 모두 16개로 이중 10개 노선이 인천에 있다.

평택과 군산에는 각각 5, 1개 노선이 개설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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