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엔지니어링업계가 신년인사회를 갖고 새해 어려운 환경 속 혁신을 통한 돌파구 마련을 다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10일 쉐라톤팔래스강남 호텔에서 엔지니어링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업계 대표와 유관 단체장, 산업통상자원부 박건수 산업정책실장, 국회 홍일표 김정우 의원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 실장은 지난해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해외 수주실적 개선과 엔지니어링 기술자 증가 등 업계 노고를 격려했다.
이와 함께 엔지니어링산업 고부가가치화, 해외진출기반 강화, 제값 받는 환경 등을 골자로 하는 정책방향을 공유했다.


산업부는 먼저 개념과 기본설계 등 고부가가치영역 R&D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AI(인공지능), 빅데이터, BIM(Building Informaition Modeling) 등 융복합 기술을 접목해 역량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외진출기반 강화를 위해 타당성조사 및 수주교섭 지원 확대, 수출보증 등 금융지원 확대, 사업과정 글로벌 전문가 양성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적정 대가가 보장되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오는 3월 ‘엔지니어링사업대가 기준’ 개정도 추진한다.


엔지니어링협회 이재완 회장은 “올해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령과 국가계약법령 등 관련법령 개정을 중점 추진하고 해외진출 확대와 국제 협력활동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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