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배동호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장에 김경자 심사평가단장을 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은이 창립한 1976년 이후 여성이 본부장에 임명된 첫 사례다.

김 본부장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공학대학원에서 환경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수은에서 글로벌협력부장, 미래산업금융부장, 수원지점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심사평가단을 이끌며 중소기업금융과 해외사업에 대한 전문가로 일해왔다.

 

수은 측은 “공개모집과정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선임과정을 거쳤다”면서 “앞으로 전문성, 윤리성, 리더십, 소통능력 등을 두루 갖춘 인재를 성별에 관계없이 발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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