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배동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공항 일자리 주선 사업이 순항 중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일자리 플랫폼을 통해 지난 3개월간 1650여 명의 일자리를 매칭했다고 8일 밝혔다.
 

공사와 정부, 상주기업간 협력을 통해 지난해 9월 출범한 인천공항공사의 일자리 플랫폼 사업은 공항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사업으로 공기업 최초의 사례다.

 

이를 위해 온라인 전용 채용관과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온라인 전용 채용관은 인천공항 상주 기업들의 실시간 채용정보를 제공 및 지원하는 채널이다.

채용 정보는 물론 기업 상세 정보, 현직자의 직무인터뷰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 참여기업의 95%가 높은 만족도를 표시했다.
3개월간 누적 12만 명으로 이 중 1650여 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아울러 제1여객터미널 4층에 운영 중인 취업지원센터는 누적 방문자가 지난해 말 기준 1100여 명에 달했다.

직무 관련 소개와 현직자의 소그룹 멘토링, 현장견학 등을 시행하고 있어 구직자에게 실제적인 정보와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또 일자리 플랫폼 협력 방안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 대학, 상주 업체 등과 간담회, 현장 방문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측은 앞으로 참여 기업과 구직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공항 일자리 매칭 데이 , 상주 기업 실무회의 등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 일자리 플랫폼이 현재 있는 6만여 공항 일자리뿐 아니라 향후 2022년까지 추가로 창출될 5만여 일자리 매칭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장에서 업체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 공항 지역이 좋은 일자리 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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