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은 공단 별관 대강의실에서 에너지 진단 전문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에너지진단 Best Practice 발표 대회를 2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1월부터 8월 말까지 접수된 총 49개 기관의 진단사례 413건에 대한 서면평과 결과 상위 10위에 오른 진단사례를 발표했다.


또 이날 내·외부 진단 전문가들이 2차 평가를 실시, 염색업종 사염업체 에너지 절약과 생산성이 10% 이상 향상 가능하고 동종업체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되는 ‘에스코 프로㈜’ 진성훈 팀장의 ‘치즈건조기 운전 최적화’가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우수 사례로는 ‘폐열보일러 증설로 에너지 절감’(신일 이앤씨㈜, 류재원 팀장), ‘진공 증발 농축 장치 개선’(삼성 에버랜드㈜, 박수영 팀장) 등이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우수 진단기관과 기술인력을 발굴하고 진단기관 간 품질 경쟁을 유도, 에너지진단의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에너지 진단은 기술 인력에 의해 이루어지고 품질이 좌우되기 때문에 우수한 진단 기술 인력을 발굴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진단기관간 정보 및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우수한 실적을 거둔 사례를 발굴해 포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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