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상업·업무지구의 2개 블록 공급대상자에 각각 동원개발 컨소시엄과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항 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월 5일부터 추진됐다.
BPA가 공급하는 토지는 부산항 상업·업무지구의 D-2블록, D-3블록이다.
D-2블록의 면적은 1만6195㎡, D-3블록은 1만3241㎡이다.


BPA는 토지 공급대상자 모집 공고 후 총 11개 컨소시엄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았다.
이 가운데 동원개발 컨소시엄은 D-2블록에 복합건물을 건설, 관광숙박 및 오피스, 테마형 복합쇼핑몰 등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8400억 원을 투입해 지상 74층, 지하 4층 규모의 복합건물이 건설된다.
D-3블록에는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이 총사업비 6500억 원을 들여 지상 72층, 지하 5충 규모의 건물에 해양 비즈니스 거점 특화시설 등을 도입한다는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들 컨소시엄은 BPA와 해당 토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올해 안으로 체결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BPA는 부산항 재개발사업의 투자유치 대상부지 40만6000㎡ 가운데 52%에 달하는 21만2000㎡를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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