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한국전력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1조3952억 원이고 당기순이익은 7372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전은 13일 공시를 통해 작년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영업적자에서 흑자로 전환, 5805억 원의 누적 영업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한전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영업이익 2조7729억 원에 비해 1조3777억 원 감소했다.
한전은 국제연료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연료비, 전력구입비 증가를 이 같은 감소세의 원인으로 꼽았다.


매출액은 16조409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매출액인 16조1877억 원 대비 2221억 원 늘었다.
한전은 여름철 상대적으로 높은 전기판매단가와 판매량 증가 등으로 인해 이 같이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료가격 상승으로 전력구입비는 1조9000억 원 늘어 매출액은 판매량 대비 소폭 증가했다.
실제로 전기판매수익은 3847억 원 늘었으나 발전자회사로부터 1조 원, 민간발전사로부터 9000억 원을 더 내고 전력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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