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보령 화력발전단지에서 소수력 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보령 소수력 발전소는 보령화력 1~8호기의 냉각수로 사용되고 버려지던 바닷물을 수력발전에 재활용한 것으로 7500kW 규모의 소수력 발전시설이다.

국내 기업이 만든 수차를 사용하는 등 순수 국내기술로 완성됐다.


보령 소수력 발전소는 약 25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2만5214M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되며, 연간 1만3715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도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UN의 청정개발체제(CDM)에 등록돼 온실가스 배출권도 확보하게 된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보령 소수력 발전소 준공을 시작으로 밀물과 썰물을 활용해 발전하는 강화조력, 생활폐기물을 연료로 사용하는 원주 RDF 발전소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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