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베트남에 정유공장 운영기술을 수출한다.

SK에너지는 베트남 BSR사와 O&M(Operation & Maintenance, 공장운영 및 유지보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SK에너지는 O&M 계약에 따라 2014년 9월까지 5년간 공장의 운전 및 설비 지·보수 등 공장 운영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또 SR측에 정유공장 상업운전, 생산·유지·보수 등 공장 운영 노하우 등을 전수하게 된다.

SK에너지는 석유생산, 생산기술, 생산관리, 설비관리, 안전·환경·보건 등 각 분야별로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가 100여명이 파견할 예정이다.

또 효율적인 공장운영을 위해 KBC 등 해외 전문기술 업체의 인력 40여명도 활용한다.

SK에너지는 이번 계약의 체결로 향후 약 7800만 달러의 매출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명곤 R&M 사장은 “지난 47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SK에너지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대비해 구성원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글로벌리티를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