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전력 판매량이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가 15일 발표한 '8월 전력판매 및 전력시장거래'에 따르면 8월 전체 전력 판매량은 3304만4000KWh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1738만5000KWh로 1.4% 증가했다.

이로써 산업용 전력 판매량은 6월 1.1%, 7월 0.8% 증가에 이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8월 산업용 전력 판매량의 증가는 조업일수 증가(+0.5일), 반도체 철강, 화학제품, 기계장비 등 주요업종의 경기 회복세로 인한 전력사용량 증가가 그 원인으로 분석됐다.


산업용 외 용도별 전력판매량은 주택용과 일반용의 경우 지난해 7, 8월에 비해 기온이 하락해 이에 따른 냉방수요 감소로 각각 3.4%, 1.4% 감소했다.

 

교육용은 학교 신·증축과 학습설비 확충의 영향으로 3.9% 증가했다.
농사용은 7,8월 강수량 증가로 1.2% 감소했다.

 

8월중 전력거래량은 평균기온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1℃ 상승했고, 주요업종의 성장 회복세에 따른 전력수요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과 민간 발전사업자간 거래가격인 SMP는 LNG·유류 등 주요 연료의 가격하락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6%감소했다.
또 정산단가는 1.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8월 중 최대전력 수요는 8월 19일 오후 3시에 기록한 6321만2000kW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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