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입니다. 글로벌 건설 전문지 국토경제신문의 창간 10주년을 독자의 한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국토경제신문은 국내의 독보적인 건설종합전문지로서 신속하고 정확한 업계 동향과 정부정책의 추이를 다루어 왔습니다. 무엇보다 어려운 전문용어도 알기 쉽게 풀어서 씀으로써 양질의 정보를 휴식처럼 전달하고자 노력해 주신 조관규 발행인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국토경제신문은 건설업을 비롯한 건설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국토분야의 생생한 정책동향과 다양한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었으며, 심도 있는 정보를 통해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왔습니다. 지난 10년 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국내 건설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이끌어나가는 언론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현재 대한민국 경제 흐름의 큰 축에 해당하는 건설 산업의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녹록치 않습니다. 우리의 건설산업은 여전히 로우테크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생산성은 선진국의 1/3에 불과할 정도로 낙후되어 있습니다. 국내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냉철히 진단하고 선제적으로 구조를 개편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한 준비에 이르러야 할 것입니다.

 

정부는 국내외 성장 한계에 직면한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 공동협의체인 ‘건설산업 혁신위원회’를 출범하였습니다. 혁신위원회를 통해 국내 경쟁력 강화 방안과 핵심과제의 추진 방향을 건설 산업 전반에 공유하고, 각고의 혁신 노력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감시자이자 국민의 대변자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전문 언론들입니다. 국토경제신문은 국토·건설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매체이기에 이러한 역할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큽니다.
더욱이 국토경제신문이 지향하고 있는 편집 방향이 ‘건설산업의 해외 경쟁력 강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입니다.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건설정책이나 우리 국회에서 추진하는 건설입법이 해외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가차 없이 비난해 주시길 바랍니다. 반대로, 정책이나 입법이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면 상세히 보도하시고 칭찬 또한 아끼지 말아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앞으로도 국토경제신문의 뛰어난 활약을 기대하며, 다시 한 번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국토경제신문과 임직원 여러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 드리며, 독자 여러분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5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김포시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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