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23일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서울 강남구 언주로)에서 ‘2018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건설 산업 발전 유공 건설기술인 31인에게 정부포상 및 국토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금탑산업훈장은 제일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강행언 회장<사진>이 수상했다.
강 회장은 지난 50여 년간 토목엔지니어링 업무에 종사하면서 해외시장 진출, 국내 최초 국제엔지니어링 컨설팅 연맹(FIDIC) 어워드 수상, 대학 발전 기금 후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간삼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 김자호 회장이 수상했다.

김 회장은 베트남 다낭 주상복합 사업 등 해외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료를 비롯해 재능 기부 등 취약계층 지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해양개발공사 박해영 대표이사,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박병욱 대표이사 등 2명은 산업포장을 받았다.
삼신설계 정종림 대표이사 등 3인은 대통령 표창, 유신 이재만 부사장 등 4인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국토부는 이날 첨단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 확대, 상반기 내 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 출범, 엔지니어링 종심제 도입, 시공책임형 CM 활성화 등 기술인 중심의 선진 발주제도를 만들어 건설 산업 체질개선에 기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올해 ‘건설자동화 로드맵’을 수립하고 공공 공사에 모듈화 시공, 장비 자동화 등 건설자동화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손병석 차관은 “경제발전을 위해 국내외 건설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한 건설기술인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취약한 안전, 낙후된 생산성, 해외사업 수익성 악화 등 건설업계 당면 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건설기술력의 향상과 통합역량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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