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윤희 기자]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한-인니 정상회담과 국빈방문 공식대표단 활동을 통해 우리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진출을 위한 인프라 협력 외교활동을 전개했다.

 

김 장관은 8~9일까지 이틀간 인도네시아 교통부·공공사업부 장관, 경전철(LRT) 발주처인 자카르타 주지사 등과 만나 인프라 분야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니 공공사업부 장관과는 광역상수도사업 협력 MOU를 바탕으로 물 관련 사업의 상호 기술·인적교류를 지원키로 협의했다.

자카르타 주지사 면담에서는 자카르타 LRT 협력 MOU를 토대로 한국 컨소시엄이 기 수주한 자카르타 경전철 1단계 사업에 이어 자카르타 경전철 2, 3단계 사업의 마스터플랜 공동수립 및 한국형 운영관리모델 적용 방안 등을 협의했다.

 

또 한-인니 교통협력 MOU의 후속조치로 한국 국토교통부와 인니 교통부가 공동으로 ‘교통인프라 투자협력 비즈니스 포럼’도 개최했다.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양국의 정부·공공기관·기업 간 협력사업, 금융조달, 기술교류를 포함한 포괄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인니 인프라 분야 주요 기업인들이 참여해 우리나라의 관심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고 양측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형태의 미팅도 진행됐다.
양국은 교통 MOU 후속조치로 교통인프라 전반에 대한 협력을 위해 인프라 운영위원회를 정례 개최키로 합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외건설 분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 분야”라며 “맞춤형 전략 등을 통해 우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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