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신가람 기자]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100여일 앞둔 25일,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해 도로·철도·항공 등 올림픽 대비 교통 사회기반시설(SOC) 구축현황과 운영계획 등을 종합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 장관은 올림픽 지원도로인 국도6호선 및 국도59호선 도로사업과 대회기간 수송대책에 대한 종합적인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후 김 장관은 12월 개통을 앞두고 종합시험운행 중에 있는 원주∼강릉 간 KTX의 일부구간(만종∼진부)을 시승하고, 올림픽 주경기장의 관문역할을 하게 될 진부역을 시찰하는 등 경강선 개통 준비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철도 등 교통 인프라는 올림픽 선수단 및 내·외국인 관광객의 신속하고 안전한 수송의 근간이 됨을 강조하면서 개통 전 사소한 부분까지도 면밀히 점검할 것을 현장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현장점검에 이어 조직위원회와 강원도, 도로·철도·공항 등 소관 공공기관의 참석 아래 진행된 종합점검회의에서 김 장관은 기관별 수송 준비현황을 보고받고, 향후 운영 계획 등을 토의했다.

 

김 장관은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하고 “평창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우리의 우수한 첨단 교통기술과 운영관리 역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해줄 것”을 요구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