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윤희 기자] 신고리 5·6호기 건설공사가 재개된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위원장 김지형)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사가 일시 중단된 상태인 신고리5·6호기의 건설을 재개하도록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정부에 권고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공론화위는 ‘국민대표’로 선정된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4차 조사를 진행한 결과 건설재개는 59.5%, 중단은 40.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지형 공론화위원장은 “조사 회차를 거듭할수록 건설재개 비율이 높아졌다”며 “모든 연령대에서 건설재개의 비율이 증가했고 특히 20대와 30대의 경우 증가 폭이 더 컸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부와 청와대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공사재개 권고 등을 존중하며 후속 조치를 착실히 이행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당정청이 시민참여단의 결론을 전적으로 수용한다는 입장이어서 신고리5·6호기 공사는 신속하게 재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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