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신가람 기자] 철도 역사 내 안전사고(인명의 사상이나 물건의 손괴가 발생한 사고) 중 60%이상을 차지하는 곳이 승강장과 엘리베이터(계단포함)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 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경남 창원시의창구)이 국토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2년부터 작년 말까지 발생한 철도 역사 안전사고는 총 93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2년 22건 △2013년 23건 △2014년 20건 △2015년 10건 △2016년에는 18건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사고 장소별로는 승강장이 36건으로 가장 많고 에스컬레이터(계단포함)22건, 선로 20건 순으로 승강장과 엘리베이터가 가장 위험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승강장 추락이 2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작업장 추락이 19건으로 안전사상사고인 추락사고가 위험 요인이다.

 

박 의원은 “철도 역사 내에서 안전사고는 매년 꾸준히 일어나고 있다”며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조명 사각지대를 없애고 재발 방지대책을 즉각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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