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신가람 기자]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10일 소사~원시 복선전철 공사 현장을 방문해 최근 제기된 설계·시공 오류 문제에 대한 보완시공 현황과 대책을 점검했다.

 

철도시설공단은 지난 1월 합동점검을 통해 설계기준 위반 사항을 발견한 후, 4월부터 6월까지 2개월 간의 전문기관 안전성 검증을 거쳐 7월 중앙기둥 4개소 철거를 완료했다.

 

김 장관은 보완시공 결과를 보고받고 “설계·시공 단계에서 오류를 인지하지 못한 것은 문제가 크다”며 “내년 상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시공 오류가 제기된 것은 국민들의 불안을 야기할 수 있는 엄중한 문제”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들께서 안심할 수 있도록 언론, 국회 등에 안전성 확보를 위한 조치사항 등을 충분히 설명하라”고 지시했다.

 

사업관리를 총괄하는 철도시설공단에 대해서는 “국가를 대신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문제 부분을 완벽하게 보완하고, 안전성에 어떠한 차질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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