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가 낙후된 지방 중소도시 개발에 앞장선다.
대한주택공사와 강원도 영월군은 영월 중앙시장 및 인근부지에 주거와 상업의 복합개발 사업을 추진키로 하는 등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7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주공의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방 중소도시의 도심기능 회복 및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강원도 영월군 영흥리에 위치한 중앙시장은 남측으로 폭 15m 간선도로와 동강에 인접해 있고 영월군청과 영월역이 1km권내에 위치하는 등 영월의 행정·교통의 중심지임에도 불구하고 재래시장 기능쇠퇴와 상권침체로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돼 왔다.

 

이에 주공과 영월군은 쇠퇴한 중앙시장을 상업과 주거의 복합단지로 개발해 영월 주민들의 생활편익을 증대할 뿐만 아니라 동강 등 영월군의 자연경관과 조화하는 공동주택을 건설해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영월의 도심기능 회복을 촉진키로 했다.

 

강원도 영월읍 영흥리 914-2번지 일원(총 25필지)에 건설되는 주상복합단지는 공동주택용지 6435㎡, 시장(마트) 1150㎡ 등 총 면적 7585㎡에 달한다.


현재 기존 재래시장 약 4285㎡ 를 매입 완료 해 철거 중이며, 약 3300㎡의 종교시설 및 상가부지애 대한 추가 매입을 협의 중이다.
따라서 이 주상복합단지 건설이 완료되면 한층 높아진 영월 주민들의 주거욕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또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해 영월 일대의 발전을 이끌어 낼 전망이다.

 

주공 윤병천 도시재생 이사는 “과거 10년간 영월군에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어 도심이 노후화 되고 상업과 주거시설이 낙후돼 도심 기능 회복 차원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재래시장 현대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급 주거시설 건설로 영월군의 도시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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