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사장 안승규)은 서부발전㈜ 태안화력 발전소에서 ‘1000MW USC 석탄화력발전소 설계개념 및 동향’을 주제로 제안형 기술세미나를 17일 개최했다.

 

KOPEC 플랜트본부는 지난해부터 서부발전㈜를 비롯해 발전자회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제안형 기술세미나는 고객이 필요하거나 흥미를 가지고 있는 기술적 사항을 미리 조사해 능동적으로 제시하는 성과창출형 고객만족활동이다.

고객의 요청에 의한 수동적인 기술설명회 방식에서 미래 효익을 창출할 수 있는 Needs를 고객에게 제시해 줌으로써 회사와 고객이 Win-Win 할 수 있다.

 

KOPEC은 세미나에서 △저열량탄 수급여건 △저열량탄 사용확대에 따른 발전설비 설계개념 △1000MW 대용량 USC 증기조건 및 주기기 설계동향 △유동층 보일러의 장단점 및 적용한계 △선행 발전소 시공·시운전 문제점과 대책 △기타 적용 가능 신기술 등 1000MW USC 석탄화력 발전소 설계기술을 소개했다.

 

플랜트본부 박치선 전무는 “지난해부터 우리 기술자들은 직접 발전소 현장을 방문해 차세대 석탄화력 발전소 기술개발 경험과 건설중인 발전소의 설계, 시공, 시운전 개선방안 등 신기술을 전파해왔다”며 “올해에도 고객만족과 함께 발전소 설계품질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000MW급 대용량 USC 화력발전소 설계 원천기술은 일본과 유럽의 일부 국가만이 보유하고 있다.

KOPEC는 당진화력 9·10호기 종합설계기술용역 수행을 위해 해외 3개 기술자문사를 선정, 상세설계기술 습득, 기술자립도 향상 및 설계품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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