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사장 배성기)이 보령화력 7·8호기를 준공하고 오는 17일 충남 보령화력본부 대강당에서 종합준공행사를 거행한다.

 

이번 보령화력 7·8호기 준공으로 설비용량 400만kW의 석탄화력발전소(50만kW×8기)와 180만kW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45만kw×4기)로 구성된 총 설비용량 580만kW 규모의 국내 최대 화력발전단지가 완성됐다.

 

이로써 중부발전은 국내 전력의 8.2%를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보령화력 7·8호기는 지난 2005년 3월 건설을 시작, 지난해 12월 완공, 46개월 동안의 공사 기간이 걸렸으며, 한국전력기술(주)이 설계를 맡았다.

 

또, 주기기 업체는 두산중공업, 시공은 대림산업, 대우건설이 맡았으며, 환경설비는  KC 코트렐이 담당했다.

 

지난 1979년 12월 보령 화력 1·2호기가 처음 착공된 이래 30년 만에 국내 최대 종합발전단지로 발돋움 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보관인 보령에너지월드 개관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한편 중부발전은 해양냉각수를 활용한 최대규모(50만MW×8기)의 소수력 발전설비도 내달 완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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