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진행된 ‘APR+ 기술개발 1단계 사업’ 결과 차세대 한국형 원전인 APR+의 타당성이 입증됐다.
앞으로 2단계 기술개발 사업으로 APR+ 공통핵심기술 및 표준설계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국내 원전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APR+ 기술개발’ 1단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노형의 타당성이 입증됐다고 3일 밝혔다.

한수원은 노형 타당성 평가가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 2단계 사업인 ‘공통핵심 기술개발’ 및 ‘표준설계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원자력 발전기술 개발사업(Nu-Tech 2012)에 따라 기존 개발목표를 3년 앞당겨 2012년까지 APR+ 노형의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APR+는 기존 원전보다 안전성 높이고, 복합 모듈화 등 신기술을 적용한 1500MW급 차세대 한국형 원자로이다.
순수 국내기술로 원전설계 핵심코드, 원자로 냉각재펌프(RCP), 계측제어기술(MMIS) 등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APR+ 기술개발에는 한수원을 비롯해 한국전력기술, 한국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조병옥 정책처장은 “APR+ 신형 원자로를 안전성, 경제성, 기술성 등 모든 면에서 해외의 경쟁 원자로보다 우수하게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3일 대전시 유성구 스파피아 호텔에서 ‘APR+ 기술개발 추진방향 토론회’를 열고 향후 표준설계 개발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난 2년간 수행된 ‘APR+ 개발타당성 연구’ 결과물인 개발노형 및 설계기준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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