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국민안전처가 주최하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2016년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가 17일 개막한다.
엑스포 개막 D-10일을 맞아 조직위원장인 백낙문<사진> 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으로부터 엑스포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백낙문 조직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엑스포 개막이 10일 남았다. 준비는 잘되고 있는가?
“이번 엑스포는 승강기안전공단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데다 승강기 안전의 날 기념식도 함께 개최돼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공단 출범과 동시에 엑스포조직위원회와 실무추진위원회을 꾸리고 해외 승강기 업체, 협·단체들과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업체 유치에 적극 나섰다.
덕분에 이번 엑스포는 14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할 수 있게 됐다.” 


- 이전 엑스포와 차별화되는 점은?
“이번 엑스포는 지난 2014년에 세계전시연맹으로부터 국제전시인증을 받은 후 국제엑스포로서는 두 번째로 개최된다.
지난 첫 국제엑스포의 성과와 부족한 점을 분석하고 세계 유명 엑스포를 벤치마킹해 이번 엑스포를 기획했다. 
특히 승강기 안전의 날 기념식이 함께 열려 현재와 미래의 승강기산업은 물론 국민들의 승강기 안전에 대한 의식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자부한다.”


- 엑스포를 준비하면서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한 점은?
“승강기는 산업 발전과 함께 이용객 안전이 확보돼야 하는 특수한 산업인 만큼 엑스포에서는  승강기 관련 다양한 신제품과 신기술 전시는 물론 이용객 안전을 위한 안전기술과 안전체험에 많은 신경을 썼다.
특히 경북 경주를 중심으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국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엑스포 기간 중 열리는 한중일 승강기 안전관리 담당자 정책 세미나는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 관람객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전시나 프로그램이 있다면?
“현대엘리베이터와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오티스 등 대기업과 다국적 기업들이 현재 승강기산업을 이끌어가고, 미래 승강기산업을 선도할 첨단 신기술과 신제품을 전시한다.
중소기업 역시 자신들이 개발한 새로운 기술과 장비를 선보인다. 
승강기안전공단도 안전체험관을 설치해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안전체험과 함께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갇힘사고 대응요령을 직접 터득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체험용 승강기를 특별제작해 설치할 계획이다.
엑스포장을 찾으면 상상속의 신비한 승강기의 세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 공단 이사장으로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승강기안전공단은 국민들의 승강기 안전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따라서 공단은 승강기 안전을 넘어 국민들의 생활안전을 확고하게 하기 위한 재난안전체계를 구축해 최고의 안전전문기관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히 17일 개막하는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는 국민들의 승강기 안전의식 향상과 산업진흥을 위한 행사이므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세계 산업 발전 현황을 관람하고 안전체험으로 승강기 안전에 대한 올바른 의식이 확산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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