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가 열나눔 행복나눔 캠페인을 통해 개별세대 난방비 절약, 사회기부, 국가 에너지 절약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2008년 동절기에 시행한 '에너지절약 실천 지원사업' 결과 총 1만3974가구가 참여해 1만5093Gcal의 난방사용량을 절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역난방 공동주택 9700여가구의 동절기 1개월간 난방사용량에 해당하는 것으로, 8만9293㎡의 면적에 2만7000여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온실가스 감축효과에 해당된다.


에너지절약 실천 지원사업은 지역난방공사가 한국 에너지 재단과 함께 2004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동절기(2008년 12월~2009년 2월) 지역난방 열사용량이 전년도 열사용량보다 10%이상 절감될 경우 개별 가구 및 공동주택 단지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사업이다.


올해에서는 참여가구의 절반이 넘는 7800가구가 적정 실내온도 준수 등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이상의 난방사용량을 절감했으며, 총 11억6000만원 가량의 난방비를 절약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난방공사는 캠페인에 참여한 가구 중 난방사용량을 10%이상 절감한 가구에 대해 인센티브로 친환경상품을 지급하고, 해당 공동주택 단지는 열 요금 감면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특히 인센티브중 일정액은 에너지 복지재원으로 활용해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 가정 태양광 시설 설치에 사용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저탄소 녹생성장 구현은 가정내 에너지 절약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에너지절약 실천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고객의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해 난방설비 점검 및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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