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인도네시아 전력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inemouth 발전소 건설·운영사업을 비롯해 남부 수마트라 지역, 방카벨리퉁 등 지역에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손동희)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 석탄탄광을 소유하고 있는 한국업체인 써클원 및 PT KBB와 Minemouth 발전소 건설 및 운영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써클원 및 PT KBB와 함께 발전소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환경영향평가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부발전이 한국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CCOW 광산에 발전소를 건설해 현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특히 탄광입구에 발전소를 건설하고 해당 탄광에서 생산되는 석탄을 연료로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발전소와 연료를 제공하는 탄광이 함께 위치하고 있어 안정적인 연료공급 및 운송비용 절감 등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손동희 사장은 인도네시아 방문기간중 인니전력기술(PLN-E)과 발전사업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심각한 전력난 해소를 위해 자국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발전사업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Minemouth 발전소 건설사업과 같이 인도네시아의 석탄자원과 발전사업이 연계된 사업을 유치하고 있는 것. 

 

서부발전은 인니전력기술과의 MOU 체결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전력시장에 적극 진출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남부 수마트라 지역 및 방카벨리퉁에서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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