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옥수수 원료로 만든 ‘지아’ 시리즈


LG하우시스(사장 오장수)는 옥수수를 원료로 한 ‘지아’ 시리즈를 시장에 내놓으며 날로 치열해지는 친환경 건축자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LG하우시스가 선보인 친환경 벽지인 ‘지아벽지’는 기존 벽지가 석유화학수지(PVC)를 사용한 것과는 달리 옥수수를 원료로 한 순식물성수지(PLA)로 만들어 유해물질이나 환경호르몬 등의 방출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인체에 안전하며 화재가 났을 때 유독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또 벽지 표면에 공기를 맑게 하는 광촉매 코팅을 적용, 햇빛이나 형광등 빛을 통해 유해물질을 분해해 실내 공기를 맑고 쾌적하게 만들어준다.
특히 시공 후 12주 만에 아토피 피부염 증상 개선 효과가 입증되기도 했다.


지아벽지는 세계 건축자재업계 최초로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Oeko-tex standard 100)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Baby Class)을 획득하면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1등급은 만 3세 미만의 유아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이다.
지아벽지는 피부자극, 발암성, 알러지 유발물질,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200종 이상의 유해물질 검사에서 1등급 기준을 만족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기존 지아벽지에 비해 가격을 낮춰 대중성을 강화한 ‘지아프레쉬벽지’도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지아소리잠’은 지아벽지와 마찬가지로 피부에 직접 닿는 부분인 제품 표면에 옥수수를 원료로한 식물성수지(PLA)를 적용했다.
한국공기청정협회가 건축자재에 대해 포름알데히드,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유해물질 방출량에 따라 부여하는 ‘HB마크’의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
또 강화마루와 비교해 열전도율이 70% 우수해 겨울철 난방비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아소리잠은 기존 4.5㎜ 외에도 국내 주거용 바닥재 최초로 6.0㎜ 두께를 적용해 층간소음을 일반 합판마루에 비해 25% 가량 줄여준다.
또 소음을 줄이는 2층구조의 차음소재를 사용해 의자 끄는 소리, 청소기 소리 등 실생활소음을 감소시켜준다.


‘지아휴앤미’는 표면층을 옥수수 소재로 만든 시트형태의 바닥재다.
지아휴앤미는 지아소리잠과 마찬가지로 HB마크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인체에 무해한 제품임을 인증받았다.
또 항균·항곰팡이, 방습 기능을 갖추고 있어 수분을 머금지 않아 곰팡이가 생기지 않으며 틈새 없는 시공으로 때가 끼거나 곰팡이 등이 발생하는 것으로 막아준다.


LG하우시스의 ‘지아’ 시리즈는 인체에 무해할 뿐 아니라 자연스러운 질감과 다양한 색상을 구비하고 있어 건강과 디자인 두 가지를 함께 추구하는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옥수수로 만든 지아 시리즈를 출시하며 친환경 건축자재 시장을 선도해온 노력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제품 보급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KCC, ‘친환경 평가’ 우수제품으로 시장 공략


KCC(사장 정몽익)는 친환경 평가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은 제품을 중심으로 친환경 건축자재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KCC는 국내 최초로 바닥재 전 제품에 대해 아토피 안심마크 획득한데 이어 천연 피톤치드가 함유된 친환경 PVC 바닥재 ‘KCC 숲 그린 편백’을 출시했다.
피톤치드는 나무가 해충과 병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자연 항균 물질이다.
살균작용효과가 있으며 아토피를 유발하는 집먼지 진드기의 번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출시된 ‘숲 그린 편백’은 두께 1.8㎜ 경보행 장판으로 UV 코팅층에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오일을 적용해 살균 및 탈취효과가 뛰어나다.
‘숲 그린 편백’은 지난해 FITI시험연구원에서 실시한 테스트에서 시편 위로 곰팡이가 자라지 않는 항곰팡이성 0등급을, 또 폼알데하이드 탈취율은 27%로 일반 바닥재 대비 두 배 가량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KCC의 PVC 바닥재가 모두 보유하고 있는 ‘아토피 안심마크’도 획득했다. 


KCC는 인테리어필름 ‘비센티’도 친환경 평가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비센티는 녹색소비자연대가 주관한 인테리어필름 품질평가에서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독성물질로 알려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3종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인테리어 필름의 원료인 PVC수지에 첨가돼 PVC수지의 성형을 돕는다.


인테리어필름은 실내 벽면이나 문, 가구 등에 부착하기 때문에 빈번하게 손이 닿을 가능성이 커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지 여부가 중요하다.
비센티는 우수한 난연성능도 갖추고 있어 화재가 발생했을 때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디자인면에서도 특수표면 처리 기술을 통해 섬세한 무늬와 다양한 색상을 가지고 있어 분위기와 용도에 따라 선택의 폭이 크다.


KCC의 천연 소재 보온단열재인 ‘그라스울 네이처’도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안전인증마크 S마크와 HB마크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라스울 네이처는 규사 등의 유리원료를 주재료로 하고 옥수수에서 원료를 추출해 만든 천연 경화제를 사용했다.
이에 따라 프레온가스, 휘발성 유기화합물, 폼 알데하이드 등 오염물질 방출량이 적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라스울 네이처는 단열성, 불연성, 흡음성을 우수해 에너지절약과 화재예방에도 효과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재료의 70% 이상은 재활용 유리나 제조공정에서 나오는 폐유리를 활용하고 있는 환경친화적 제품이다.
KCC는 친환경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는 만큼 지난해 10월 그라스울 네이처 제품에 대해 10년 친환경품질 보증을 실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KCC관계자는 “KCC의 제품이 친환경성 평가에서 연이어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안전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연구개발과 품질관리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한화L&C, 친환경 시공법 ‘두배로’ 내세워 차별화


한화L&C(사장 한명호)는 제품뿐 아니라 친환경 시공법을 선보이며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화L&C는 친환경 바닥재 시공 솔루션 ‘두배로’를 내세워 건축자재시장에서 차별화 전략을 펴고 있다. 
두배로는 한화L&C PVC 바닥재 전용으로 개발된 시공 부자재 ‘룸메이트’를 활용한 시공방법이다.


룸메이트는 기존 강화마루 시공용 PE폼을 시공성과 유해물질 차단 성능 향상을 위해 3중막 구조로 개선한 제품이다.
기존 PVC 바닥재를 설치할 때 바닥재 아래에 깔면 바닥재 제품만 설치할 때에 비해 효과가 두 배 이상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룸메이트를 깔면 바닥의 시멘트에서 방출되는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차단할 수 있다.
습기 차단율도 99% 이상 증가해 습기로 인한 곰팡이 발생도 막을 수 있다.


또 보온율이 기존 바닥재 하나만 설치했을 때와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경량충격음을 10㏈ 이상 감소시켜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배로 시공에서 룸메이트와 함께 설치되는 바닥재는 ‘참숯’과 ‘명가’, ‘황실’, ‘소리지움’ 등이다.
참숯은 손이 직접 닿는 UV코팅층뿐 아니라 표면 필름층에도 천연 식물 추출성분 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바닥재다.


인체에 유해한 프탈레이트 가소제와 카드뮴, 납, 수은, 크롬 등의 중금속을 전혀 함유하고 있지 않았다.
한국과학기술 분석센터 조사 결과, 새집증후군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포름알데히드도 배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강도 패브릭층을 적용해 내구성도 우수하다.


명가는 UV코팅층에 항균 기능이 뛰어난 극미세 은입자를 첨가해 곰팡이, 집먼지 진드기 등 각종 외부 세균의 번식을 예방할 수 있다.
천연 원목의 질감을 살려 자연의 아름다움을 생활 속에서 재현할 수 있도록 했다.
황실은 유해물질 정화작용과 함께 원적외선, 음이온 등 몸에 좋은 에너지를 방출하는 참숯을 함유하고 있다.
특수 코팅을 통해 표면의 내구성을 높여 외부 충격에도 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리지움은 고기능성 차음바닥재다.
한국방제시험연구원 주관 차음성 평가에서 일반 바닥재에 비해 30% 이상 소음을 적게 발생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UV코팅과 저발포 시트 처리로 반복적인 눌림, 마찰에 따른 마모 등에 강한 내구성을 갖고 있으며 고탄성 하이브리드 쿠션층으로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화L&C 관계자는“두배로는 합리적 가격으로 제품의 강점을 향상시키는 일석이조 시공법”이라며 “앞으로도 시장과 소비자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