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 실천하고 있는 에너지 캠페인인 '2009년도 홈 에너지 닥터'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에관공은 삼성전자서비스, LG전 등 7개 홈에너지닥터 참여기업이 7일 공단 본사에서 운영자 간담회를 개최, '2009년도 홈에너지닥터'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홈에너지닥터 참여기업은 삼성전자서비스(주), LG전자(주), 쿠쿠홈시스(주), 한국지역난방공사, 귀뚜라미(주), LG 시스템에어컨(주), ESCO 협회 등 7개사다.


이번 간담회에서 홈에너지닥터 참여기업들은 국내 가정·상업부문의 경우 에너지소비 비중이 20%로 크고, 최근 가정ㆍ상업건물의 전력량이 매년 5% 내외의 증가 추세에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며 홈에너지닥터 활동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홈에너지닥터’는 가전사의 서비스 기사를 홈에너지닥터로 양성해 가전기기 구입 및 A/S 요청이 있을 경우 각 가정·상가를 방문해 에너지 절약방법 및 효율적인 사용방법을 안내해 에너지 절약실천 사항을 지도하는 에너지절약 맞춤형 캠페인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가전 3사 외에 한국지역난방공사, 귀뚜라미(주), LG 시스템에어컨(주), ESCO 협회 등 4개 기관·기업이 추가로 참여했다.


공단 관계자는 “올해 홈에너지닥터 활동을 통해 1만여 명의 홈에너지닥터 A/S 기술인력이 연간 1000만 가구를 방문해 에너지절약 실천 지도를 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1000만 가구가 5%를 절감할 경우 연간 총 1930억원에 해당하는 1680MWh 전기를 절감하고 78만3550t CO2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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