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불황으로 각 기업들이 직원 교육·훈련을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기술(KOPEC)은 직원의 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기업 핵심가치의 공유·확산을 통해 더욱 강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조치이다.


KOPEC은 4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팀장급 이상 530여명을 대상으로 ‘체인지(體認智) 교육’을 실시한다.


체인지 교육은 체험(體)을 통해 인식(認)하고 지혜(智)로 발휘되는 교육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KOPEC의 핵심가치를 확산·공유시켜 위기극복 역량을 결집하고 공동체 의식을 고양시키기 위한 것이다.


교육 참가자는 1박 2일 동안 회사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의식개혁, 의식공유, 자기성찰, 실행력 배양 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직원 인터뷰 동영상을 상영해 KOPEC의 핵심가치에 대한 참가자의 관심을 유도한다.

또 명사초청특강, 명상의 시간, 분임토론·발표, 단체산행 등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의 비전과 기업문화를 전파하게 된다. 
특히 참가자들은 자신의 사명과 목표를 담은 자기사명서를 작성하고 이에 조직가치를 연계시켜 실천계획을 수립하는 '가치신문'을 직접 제작함으로써 업무현장에서 핵심가치 실천의지를 강화한다.


KOPEC 관계자는 “직원들의 교육개발은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초석이기 때문에, 비록 어려운 시기일지라도 직원들의 교육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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