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박정숙 박사가 황해광역해양생태계 보전사업 사무국장으로 선임됐다.
동아시아지역 해양환경 국제기구 사무국장에 한국인이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정숙 박사는 영국 Stirling 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수산과학원에서 해양환경 및 수산분야 국제협력을 담당해왔다.

 

앞으로 박정숙 박사는 황해광역해양생태계 보전사업 사무총장으로써 사업의 총괄관리·조정·이행 등을 맡게 된다.

 

황해광역해양생태계 보전사업은 한국, 중국,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연구사업소(UNOPS) 등이 참여해 자원남획, 과도한 연안개발 등으로 훼손된 황해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지구환경기금(GEF)의 지원을 받아 통해 황해의 해양쓰레기 저감, 수산자원 보전, 해양생물다양성 확보 등을 위한 협력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황해광역해양생태계 보전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2014년 1월까지 진행된 1기에 이어 현재 2기 사업이 진행 중이다.
2기 사업은 오는 2017년 5월까지 진행되며 7월 한국, 중국, UNDP, UNOPS 등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제2기 사업 착수보고회가 개최된다.
이를 기점으로 2기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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