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가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을 추진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올해 에너지 사용량 목표를 10% 추가로 절감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올해 공사의 에너지 사용량 목표는 전년도 사용량인 21만3000TOE보다 5000TOE 더 낮은 20만8000TOE로 계획됐다.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계획대비 10% 추가로 절감하겠다는 것.


공사는 올해 절감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생산기지 대용량 펌프에 인버터 설치 △임펠러 개선 △해수펌프의 최적운전 △가스히터 운전방식개선 및 폐열회수 △태양광 및 태양열 온수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 공급관리소의 에너지 자급화 추진도 검토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는 목표치인 에너지 10% 절감을 달성할 경우 약 60억원의 예산절감효과가 기대된다”며 “에너지절약 우수부서에 1000만원의 포상금 지급하는 등 각 부서와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스공사는 올해 기후변화 환경팀을 신설하고 기존의 에너지관리 업무에 온실가스 저감 업무를 통합하는 등 에너지관리 업무를 전 방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가스공사의 경우 에너지 사용량의 85.6%가 생산기지에서 LNG 가압 및 기화를 위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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