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지자체에 대한 건설안전 지원 등 공기업의 공적기능을 확대하고 지난해에 이어 흑자경영이 유지될 수 있도록 수주에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김원덕 한국건설관리공사 사장은 1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중점 추진과제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건설안전기술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하면서 12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0여건의 기술지원 및 안전점검을 시행했다”며 “올해는 전국 100개 지자체와 협약을 체결해 건설관리공사의 공적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적기능을 확대하고 경영효율화를 이뤄내려면 수주확대가 뒷받침해줘야 한다”며 “올해도 3년 연속 흑자경영이 이어질 수 있도록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해 경영효율화로 연말 인금인상도 시행했다”며 “앞으로 노사가 상생협력 관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사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1주년을 맞은 소감은?
“건설관리공사는 정부예산 지원이 없는 기타 공공기관으로서 민간기업과 공정한 경쟁(PQ, SOQ 등)을 통해 건설사업관리(감리)를 수행하는 회사다.
그동안 건설 부조리예방, 부실공사 방지, 책임감리 등에서 건설관리공사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앞으로 건설관리공사가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도전과 열정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


-지난 1년간의 경영성과를 말해 달라.
“지난해 건설기술진흥법 시행으로 수주환경이 치열했지만 직원과의 1대1 수주네트워크로 소통하며 목표액 400억원 중 399억원을 이루며 2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말에 3.3%의 임금인상도 시행했다.
올해도 수주목표 500억원 달성을 위해 노사가 노력할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신기술 2건, 특허 85건 및 실용신안 9건의 개발보유 및 건설현장의 시공개선 등을 담은 ‘기술검토사례집’ 발간 등 건설사업관리 역량강화에도 주력했다.”


-공공성 강화를 위해 역점을 두는 사항은?
 “지난해 7월부터 12개 지자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건설현장 안전기술지원을 수행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40여건의 기술지원 및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이를 위해 사내에 건설안전기술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고 신속한 기술지원 체계구축 및 사후관리 시스템까지 도입했다.
올해는 100여개의 지자체와 건설안전 기술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앞으로 중점 추진해야할 과제가 있다면? 
“신규수주에 총력을 기울여 경영효율화를 기하고 내부적으로는 상생협력의 노사관계를 정립함으로써 성장과 고용안정을 동시에 이룰 계획이다.
또 공공기관으로 위상을 정립하고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안전관리가 확보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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