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시장의 확장을 위해서는 시장 신뢰 제고에 힘써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초기 내수시장에 힘써야 한다는 주장도 제시됐다.


이 같은 주장은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이 11일 공단 5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제기됐다.

 

한 참석자는 LED조명 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품질과 성능 등으로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최근 저가의 중국산 칩을 사용한 품질 낮은 조명제품이 시장에 경쟁적으로 출시되면서 성능, 효율 등의 문제가 야기돼 시장 질서를 문란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고효율기자재인증 등 정부표준을 조기에 시행해 시장을 차별화 할 것"을 주문했다.


이태용 이사장은 "에너지관리공단은 투자성과에 대한 사례를 홍보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등 신뢰 기반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에너지 소비효율이 높은 우수제품에 대한 고효율기자재인증과 시설투자에 대한 금용·세제지원 등 보급 확대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ED 시장의 확장을 위해서는 초기 내수시장에 힘써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LED조명이 반도체를 이어갈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초기 내수시장이 중요하다"며 "기술개발 속도를 감안할 때 고효율기자재인증 기준을 선도기업에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에관공 국자중 효율표준실장은 "LED 조명의 초기시장 확장을 위해 공공기관 LED 조명 시범개체 사업으로 초기시장을 만들고, 고효율기자재인증 일정(3월중 3개 제품 추가 고시)을 앞당겨, 고효율 인증제품이 초기시장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며 "관계기관과 협의해 중복시험을 방지하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업체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 참석자는 중소기업이 LED조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금과 기술력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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