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분야에서 처음으로 박막태양전지모듈에 대한 인증서가 발급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박막태양전지모듈에 대해 인증서를 발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신재생에너지설비 인증심사를 통과했다.  

 

신재생에너지설비 인증제도는 소비자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품질을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제품을 보급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인증서는 제조능력, 품질유지, A/S 체계 등을 점검하는 공장확인과 제품성능, 내구성, 안정성 등을 검사하는 성능검사를 모두 통과해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성능검사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성능검사와 인증기관인 에관공 공장심사를 거쳤다.


태양광 분야에는 현재까지 결정질태양전지모듈 품목 140여개 모델 인증이 있으며, 박막태양전지모듈 인증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관공 관계자는“현재도 국내·외 몇몇 업체들이 성능검사 및 인증신청을 준비 중"이라며 "이번 인증서 발급을 시작으로 박막태양전지모듈 분야에서 많은 인증제품들이 출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관공은 지난 2007년부터 9억여원의 정부자금을 지원받아 박막태양전지모듈 기술기준제정 및 성능평가 장비구축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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