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최길선 사장이 한국플랜트산업협회 제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플랜트산업협회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최길선 현대중공업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신임 최 회장은 현대미포조선 사장과 한국조선공업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현대중공업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플랜트 업계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원가절감 및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2015년까지 우리나라를 세계 플랜트 5대 강국으로 진입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수주역량 강화사업, 플랜트 전문 인력 양성, 전략 지역 진출 연구, 중소기업 지원, 인프라 강화 등 5대 성장전략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내 플랜트 산업은 지난 2003년 이후 연 평균 66%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462억불을 수주하며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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