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력해서 개발한 e-트레이닝 플랫폼을 활용, 아시아 각국 원자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교육 과정을 개최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IAEA와 공동으로 16∼27일까지 2주간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략 검토용 MESSAGE 모델'에 관한 사이버 교육을 실시한다.
우리나라와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파키스탄, 필리핀, 태국 등 9개국 34명이 참가하는 이번 교육은 미리 제작된 사이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웹상에서 강의를 받으면서 IAEA 강사에게 실시간 원격 지도를 받는 e-트레이닝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지난 2007년 사이버 교육과정을 시범운영한 데 이어 과정 내용을 업그레이드해서 정규과정으로 마련한 것이다.


IAEA가 개발한 컨텐츠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ANENT 사이버 플랫폼에 탑재해서 이뤄지게 될 이번 사이버 국제교육은 녹색성장을 가능케 할 최적의 에너지 개발 전략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평가분석 기술에 관한 교육훈련이다.


민병주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교육센터장은 "이번 사이버 국제교육 과정 개최를 통해 아시아 국가들의 원자력 인력 양성에 기여함은 물론, 웹 기반 국제 원자력 교육훈련 네트워크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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