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재 시장에 친환경·에너지절약 ‘바람’

LG하우시스·한화L&C·KCC 제품 라인업 속속 구축

 

건축자재 시장에 친환경 바람이 거세다.
국내 주요 건자제 업체들은 저마다 친환경 제품을 앞세우고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친환경과 에너지 절감을 내세우고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LG하우시스에 따르면 지난 2월 논현동 가구거리에 문을 연 LG하우시스 ‘강남 지인 스퀘어(Z:IN Square)’에 고객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
이곳에서는 LG하우시스의 대표적 친환경 에너지 절감 제품인 ‘슈퍼세이브창’과 바닥재 ‘지아소리잠’, 벽지 ‘지니아’, 타일제품인 ‘숨타일’ 등이 눈길을 끈다.


슈퍼세이브창은 표면 은(Ag) 코팅으로 일반 유리 대비 40% 이상 냉난방비가 절감되는 로이유리를 적용한 제품이다.
지아 소리잠은 기존 4.5㎜ 두께의 제품과 함께 국내 주거용 바닥재 최초로 6.0㎜ 두께를 적용해 소비자들이 소음의 정도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지니아 벽지는 표면의 ECO 코팅층이 햇빛이나 형광등의 가시광선에 반응해 휘발성유기화합물(TVOC)과 포름알데히드(HCHO) 등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을 분해·저감시킨다.


공기청정기능에 가습기능까지 있는 ‘숨타일’은 천연 흙을 주 원료로 한 친환경 내장 벽장재로 흙 고유의 천연 가습 효과, 아토피의 주 원인인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유해물질 저감기능을 갖췄다.


한화L&C도 친환경 브랜드인 ‘칸스톤(Khanstone)’을 내세우며 건축자재시장을 공략 중이다.
천연강화석 칸스톤은 천연석 그대로를 사용한 듯 자연스러운 느낌의 패턴과 색상으로 화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공간 표현이 가능한 건축마감재다.


한화L&C의 주택용 PVC륨 바닥재 제품 라인업은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기존 6종에서 4종으로 재정비해 브랜드 제품의 핵심역량을 강화했다.
중고가 제품인 ‘황실 프리미엄’은 차별화된 기능성과 친환경성을 내세우고 있다.
한화L&C 강마루 ‘센트라 프라임’은 최고급 SE0급 합판을 사용해 친환경 건축자재 최우수 인증을 받았다.
센트라 프라임은 기존의 합판마루가 가지고 있던 긁힘과 찍힘에 대한 취약성 등 단점을 개선했다.


‘클리타일(Clee Tile)’은 한화L&C에서 그동안 축적해온 건자재 전문 가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친환경 상업용 바닥재이다.
클리타일은 친환경 수지인 TPO (Thermo Plastic Olefin)를 적용했다.
또 PVC와 DOP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연소시 다이옥신이나 염소가스가 발생하지 않는다.
한화L&C의 창호브랜드 ‘한화홈샤시 마스터’는 기존 프로파일만 검사하던 방식에서 부자재까지 포함된 창세트로 검사하는 강화된 기준에서 친환경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제품 생산에서 조립까지의 전 과정에서 Cd(카드뮴), Pb(납), Hg(수은) 등의 중금속 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점이 특징이다.
이같은 친환경성이 인정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부 공인인증 ‘환경표지 인증(환경마크)’를 획득했다.


KCC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을 적용한 친환경 고기능성 ‘숲 시리즈’ 바닥재 6종을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KCC숲 신규 바닥재 6종은 ‘Soft & Smooth Touch’ UV도료를 적용해 부드러운 표면 질감을 향상시킨 ‘3.0mm 숲 소리향’, ‘2.5mm 숲 청아람’과 차음성능을 높인 ‘4.5mm 숲 소리순’을 비롯해, 항균 기능을 강화한 ‘1.8mm 숲 그린’, 천연 옥을 첨가한 ‘2.2mm 숲 옥’, 원목 그대로의 질감을 살린 ‘2.0mm 숲 블루’ 등이다.


이들 제품은 친환경 기능성을 한층 강화했다.
FITI시험연구원 분석 결과 PVC바닥재의 규제3종 프탈레이트 가소제 함유량이 전체 평균 0.1% 이내로, 안전성과 친환경성이 입증됐다.
프탈레이트 가소제 함유량 기준치는 상부층 1.5% 이하, 하부층 5.0% 이하다.
KCC숲은 친환경 가소제 적용을 통해 친환경성 및 안전성을 인증하는 국가통합인증인 KC마크(Korea Certification Mark)도 획득했다.


KCC는 이들 신제품에 쿠션 및 탄력성이 우수한 Casting 공법과 좋은 강도를 발현할 수 있는 Calender 공법의 장점만을 결합한 새로운 바닥재 생산 공법인 ‘Dual 공법’을 적용했다.
‘4.5mm 숲 소리순’은 4.5㎜의 동급 최고수준 고탄력 쿠션층 두께를 적용해 아이들이 뛰는 환경에서도 소음 차단 효과가 뛰어나다.
‘3.0mm 숲 소리향’ 은 고강도의 품질은 물론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 패턴과 부드러운 표면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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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제품!

 


◈ Z:IN ECO 지아 소리잠
기존 4.5mm 두께의 제품과 함께 국내 주거용 바닥재 최초로 6.0mm 두께를 적용해 소비자들이 소음의 정도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실제로 ‘Z:IN ECO 지아 소리잠 4.5’와 ‘6.0’은 대우건설기술연구원에서 실시한 경량충격음 실험 결과 맨 바닥 대비 각 22dB과 26dB의 층간 소음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국내 시트(Sheet)형 바닥재 최초로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 표면에 PVC대신 옥수수를 원료로 한 식물성 수지인 PLA(Poly Lactic Acid)를 적용했다.
한국공기청정협회가 건축자재의 유해물질 방출량에 따라 부여하는 ‘HB마크’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친환경 바닥재다.
또 탄성력이 높아 무릎 관절 보호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며, 열전도율이 뛰어나 겨울철 난방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 슈퍼세이브창
표면 은(Ag)코팅으로 일반 유리 대비 40% 이상 냉난방비가 절감되는 로이유리를 적용한 제품이다.
또 알루미늄 레일을 활용해 창의 개폐가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5중 구조 설계로 기밀성이 좋고, 낙차 배수 시스템까지 갖춰 우수한 수밀성을 확보했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슈퍼세이브창은 입체적인 창 프레임과 크롬 도금 손잡이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춰 실내 인테리어 포인트로도 안성맞춤이다.
LG하우시스는 창호 전문매장인 지인 윈도우플러스를 통해서 고객들에게 편리하게 창호를 교체하도록 지원한다.

 

<한화L&C>
◈ 칸스톤
프리미엄 천연강화석 `칸스톤(Khanstone)`은 천연석 그대로를 사용한 듯 자연스러운 느낌의 패턴과 색상으로 화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공간 표현이 가능한 건축마감재다.
칸스톤의 가장 큰 특징은 천연소재에 첨단기술을 더해 천연석보다 강도와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칸스톤은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경도가 뛰어난 천연 석영(Quartz)을 주원료로 사용해 표면 긁힘과 파손의 위험이 적다.
박테리아와 곰팡이에 안전하며 천연석 대비 표면 공극이 작아서 김칫국물, 커피 등의 음식물 얼룩에 강해 위생성 및 내오염성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이같은 위생성을 높이 평가 받은 칸스톤은 미국, 유럽 지역 친환경 인증인 NSF, Greenguard, SCS 등을 획득했다.

 


◈ 한화 홈샤시
한화L&C PVC창호 제품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부 공인인증 ‘환경표지 인증(환경마크)’를 획득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친환경기술 개발 및 친환경제품의 구매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정부기관으로서 중금속이 없는 소재를 사용하고 고효율에너지 기자재 인증조건 및 KS규격을 만족한 친환경 건축자재를 선별하여 환경표지인증을 부여한다.
한화L&C의 창호브랜드 ‘한화홈샤시 마스터’는 기존 프로파일만 검사하던 방식에서 부자재까지 포함된 창세트로 검사하는 강화된 기준에서 친환경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제품 생산에서 조립까지의 전 과정에서 Cd(카드뮴), Pb(납), Hg(수은) 등의 중금속 물질을 사용하지 않으며 향후 제품 사용시에도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방출하지 않는다는 점을 인정 받았다.

 


◈ 고단열 슬라이딩 창호
고단열 슬라이딩 창호는 단창이면서도 이중창에서 보여지는 중첩현상에 따른 시야감 부족을 해결해 준다.

또 기능성 유리를 포함한 50mm 3중 유리를 적용하고 창틀과 창짝의 밀착을 극대화해주는 특수 하드웨어를 통해 기밀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슬라이딩 단창의 단점인 단열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극복하여 열관류율(Uw)을 0.9W/m2K 이하로 낮춰 탁월한 에너지 세이빙 기능을 자랑한다.
고단열 슬라이딩 창호는 ‘다중 격실 구조’를 적용해 창틀 내부를 8단계로 나눠 열의 흐름을 끊어주는 기술이 적용돼 단열과 방음 성능을 향상시켰으며 배수홈을 별도로 만들어 빗물 등 외부 수분 유입을 막아주는 수밀 성능까지 높였다.

 

◈ 4.5mm 숲 소리순
4.5mm 숲 소리순은 4.5㎜의 동급 최고수준 고탄력 쿠션층 두께는 아이들이 뛰는 환경에서도 소음 차단 효과가 뛰어나다.
우수한 충격 흡수 기능으로 안전사고 예방 효과도 탁월하다. 국가 기술표준원의 ‘프탈레이트계를 함유하지 않은 친환경 가소제(DOTP:디옥틸텔레프탈레이트)를 적용한 건강한 바닥재로 어린이 피부에 직접 닿아도 무해하다.
제품 표면에는 Calender 공법을 이용하여 높은 강도를 부여하고, 제품 뒷면 쿠션층에는 Casting 공법을 적용하여 우수한 쿠션성과 탄성력을 가지게 함으로써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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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기술>

 

창호 하나 바꿨을 뿐이데 재산세 감면?

금호석유화학, 휴그린 창호일체형 하이브리드 환기시스템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09년 친환경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을 론칭해 건자재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5년간 ‘ABS계 소재’를 이용한 창호를 연구·개발, 새로운 친환경 주거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휴그린 ABS계 창호’는 기존 PVC창호의 단열 및 방음성능은 물론 AL(알루미늄)창호의 컬러 구현력을 동시에 갖춘 제품이다.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휴그린 ABS계 창호는 친환경 소재로도 그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열에 강한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이면서 기존 PVC창호의 뛰어난 단열성능과 경제성은 그대로 유지한다.
인체에도 무해하며 화재 시에 유독가스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특히 금호석유화학이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 개발·생산하고 있는 ABS계 소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식기용기로 사용 허가된 무공해 재생 연료화가 가능한 친환경 제품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공동개발한 ‘창호일체형 하이브리드 환기시스템’은 건물 안팎의 풍속, 온도, 습도를 자동 감지해 시간당 0.5회, 24시간 내내 깨끗한 공기를 실내에 공급한다.
이 제품은 기계적 환기와 자연적 환기를 하이브리드형으로 구성해 에너지사용량을 최소화했다.
고성능 필터를 장착해 황사, 꽃가루, 먼지 등의 오염원을 차단하고 열교환기를 통해 환기로 인한 냉난방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휴그린 창호일체형 하이브리드 환기시스템은 구조상 ‘창호부착형’으로 제작돼 창호가 설치되는 모든 건물에 최소 공간을 활용해 쉽게 설치할 수 있다는 편의성도 강점이다.

기존의 유럽형 하이브리드 환기설비는 단독주택용이라 부피를 많이 차지한다는 단점이 있어 국내 보급에 어려움이 있었다.

휴그린 창호일체형 하이브리드 환기시스템을 설치하면 ‘주택성능등급인정및관리기준’ 상 1등급 친환경건축물로 인증돼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호석유화학 허권욱 건자재사업부장은 “새집증후군, 화학물질과민증 등 실내공기에 대한 이슈가 점증하는 가운데 실내환기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휴그린 창호일체형 하이브리드 환기시스템은 깨끗한 실내공기와 높은 에너지효율성을 모두 만족시키며 제로에너지 하우스에서 그린빌딩에 이르기까지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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