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사장 권오형)가 파키스탄 발전소 운영 및 정비시장에 진출한다.

 

한전KPS는 2월부터 파키스탄 다하키 복합화력발전소(175MW)의 운전 및 정비공사(O&M공사)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다하키 프로젝트는 한전KPS가 약 19년에 걸쳐 신설 복합화력발전소의 운전 및 정비를 총괄책임 수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발주처인 파키스탄 파우지 그룹 경영진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한전KPS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고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한전KPS 관계자는 "이미 10여년 전부터 인도 발전시장에 진출해 현재 5개 발전소(2040MW) 현장 및 지사 조직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다하키 프로젝트를 계기로 파키스탄에서 발전설비 운영 및 정비사업을 추가 수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키스탄은 경제개발 및 전력난 해소를 위해 신규 발전소 증설이 대규모로 진행되고 있어 우리나라의 선진 발전설비 운영기술을 수출할 수 있는 신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현재 파키스탄의 발전설비용량은 1만8000MW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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