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업계의 해외 수주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말 현재 155억 달러의 해외 플랜트 수주액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올해 해외건설 수주 목표인 700억 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이날  SC컨벤션센터에서 김재홍 제1차관 주재로 ‘플랜트 CEO 포럼’을 개최하고 이 같은 실적발표와 함께 플랜트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는 최길선 한국플랜트산업협회장, 박일동 수출입은행 부행장, 이규철 무역보험공사 이사, 김병권 코트라 본부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 앞서한국본산 고기창 대표이사 등 해외 플랜트 수주에 기여한 유공자 11명이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신흥국 경제 불안 등 부정적 요인이 있으나 중동의 석유화학 플랜트 발주 증가 등 긍정적 요소가 더 크다고 진단했다.
또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민·관이 힘을 결집하기로 결의했다.

 

김 차관은 “우리 기업들이 수주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중소 기자재업체 R&D 지원 확대와 현장 수요에 맞는 인력 양성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해외 플랜트 수주액은 637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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