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유병용 박사가 ‘마르퀴즈 후즈후 인 더 월드’ 2014년 판에 등재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중앙연구원 산하 에너지시스템연구팀에서 근무 중인 유병용 박사가 ‘마르퀴즈 후즈후 인 더 월드’ 2014년 판에 추가 등재됐다고 20일 밝혔다.
 
유 박사는 서울대학교에서 조선해양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 후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해 현재 가스기술연구그룹에서 LNG 처리기술에 관한 전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유 박사는 LNG 생산 및 처리 과정 기술을 연구과제로 삼고 관련 논문을 국내외 학계에 발표해왔다.
 
유 박사의 등재 확정으로,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한 해에 두 명이 인명사전에 동시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12월에는 중앙연구원에서 해양플랜트 관련 연구를 수행 중인 원종화 박사(과장)가 마르퀴즈 후즈후에 등재된 바 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록된 조선업 종사 한국인이 열 명이 채 넘지 않는다”며 “한 해에 두 명이 등재된 것은 대우조선의 우수한 인재 풀과 기술력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99년부터 발간된 마르퀴즈 후즈후는 ‘미국 인명 정보기관(ABI)’,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1000여명이 이들 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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