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해외광물자원 개발 서비스기업 육성과 전문기술인력 양성에 적극 나선다.

지식경제부는 한국광물자원공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09년 해외광물자원개발 지원사업 설명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해외광물자원개발 조사사업 개편안'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외광물자원개발 조사사업 개편안은 △자원개발 관련 서비스업체에 근무하는 민간기술인력과 자원분야 대학원생을 인턴 형식으로 활용해 전문인력 양성 △자원개발 타당성 조사사업에 국내 서비스·컨설팅업체의 참여를 의무화 △중소기업이 해외광물자원개발 조사사업에 참여할 경우 보조율을 우대 등이 주요 내용이다.

해외광물자원개발 조사사업의 올해 지원규모는 43억원으로, 지난해 말 지경부의 공고 이후 이달 말까지 한국광물자원공사에 신청·접수된 사업을 대상으로 내달 심의위원회를 거쳐 보조 대상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지경부는 올해 684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해외광물자원개발 사업자에게 저리로 융자하고, 올해부터는 자체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 및 신규사업 참여자도 우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