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3구역이 강북구의 랜드 마크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8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미아3구역은 경전철역 건립 등 개발 호재와 함께 안정적인 사업 진행으로 지역 내에 랜드 마크 아파트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아3구역은 총 연면적 15만541㎡인 서울 강북구 미아동 791-364번지 일대에 총 사업비 2300억원을 투입, 1019가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미아3구역의 강북구 랜드 마크 탈환이 기대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개발 호재 때문이다.

내년 하반기에 구역 바로 앞에 우이~신설 경전철 역이 건립될 계획이어서 구역 동쪽에 있는 4호선 미아역과 함께 더블 역세권 단지로 변모될 예정이다.

대중교통 편의성에 따라 동별 가치가 달라지는 최근 추세를 감안할 때 미아 3구역은 경전철역 건립을 통해 상당한 가치 상승이 전망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교통이 편리한 입지적 장점 때문에 미아3구역과 같은 초역세권 단지들은 실수요자들의 관심 대상 1순위”라며  “불황기에 하락 폭이 작고 시장 회복 때는 상대적으로 탄력이 높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선호도 높다”고 말했다.     


특히 강북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대단지 프리미엄이 붙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또 최근 수요자 선호에 맞춰 소형 면적 위주로 조성될 계획이다.
미아3구역 조합관계자는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85㎡ 이하의 소형 위주로 사업계획을 변경했다”며 “이달 중순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구청에 접수했으며 오는 7월말 인가가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정상적으로 진행 중인 재개발 사업지라는 희소성 가치도 미아3구역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서울시 도시정비사업 출구전략의 영향으로 지지부진하고 있는 다른 구역과는 달리 미아 3구역은 올해 하반기에 시공자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입지 여건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강북의 대형 랜드마크 공원인 북서울 꿈의 숲이 인접해 있고 단지 서쪽으로는 북한산 국립공원과 단지 바로 맞은편에 롯데 마트가 입지해 있다.

삼양대로가 근접해 있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평가되고 있다. 

 

삼성 래미안 김서우 공인중개사는 “강북지역은 특히 전철 등 대중교통 이용 편리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더블 역세권에 뛰어난 주변 환경과 함께 대단지 프리미엄까지 붙게 된다면 완공과 함께 랜드 마크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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