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달 간 매매가가 4000만~5000만원이 뛰어오르면서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아파트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는 광교 신도시.
특히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는 녹색 도시’라는 개발 목표에 맞춰 신도시 최대 규모인 41.7%의 녹지 공간이 조성돼 있다
이에 따라 친환경 주거 공간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각 건설사들은 이러한 소비자의 선호를 고려해 광교신도시내 아파트 조경 특화에 공을 들여 왔다. 

광교 신도시 ‘e편한세상’은 건물 외관 특화와 함께 수공간 설치 및 테마형 조경 공간을 구성했다.

이 같은 구성으로 지난해 경기도는 광교 ‘e편한세상’을 가장 잘 지어진 아파트 단지로 선정했다.

아파트 조경이 특화된 광교에서 가장 뛰어난 조경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특히 지난 5월 평균경쟁률 10.42 대 1을 기록하면서 전 주택형이 1순위로 마감되는 등 시장 호응도도 뛰어났다.

시장과 전문가의 관심을 독차지한 비결을 알아보기 위해 광교 ‘e편한세상’을 찾아갔다. 

광교산 자락에 위치한 광교 ‘e편한세상’은 담백한 대림산업의 전통적인 조경 콘셉트와 풍부한 주변 녹지공간이 어우러지도록 구성돼 있었다.

단지 주출입구는 고급스러운 화강석 판석으로 도장했고 정면에 인공폭포를 조성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단지 내부는 주변 자연 경관 조망이 가능토록 개방형 단지로 조성돼 있다.
광교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단지 내부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계획한 것이다.

이를 위해 스카이 라인을 다양화하고 동간 거리를 넓혔다.

또 주동의 3분의 2를 필로티를 형성하고 수직적인 공간감을 강조해 시각적인 개방감을 높였다
아파트 주차장은 모두 단지의 고저차를 이용해 데크화한 지하에 설치했다.

1.4㎞에 달하는 단지 외곽의 산책로를 통해 생태하천과 근린공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입주민들이 앞마당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옥상과 중간층에 ‘스카이 파크(Sky Park)’도 도입했다.
건물과 건물을 연결하는 스카이브릿지를 정원화해 친환경적 요소를 강화한 것이다.

단지 곳곳에 조성된 테마공원과 인공연못에는 각종 수목이 식재돼 있었다.
이들 공간은 대림산업의 조경 콘셉트에 따라 간결하고 명쾌하게 공간을 구성해 쾌적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입주민들의 편의를 배려해 곳곳에 수종별로 테마를 조성한 휴게공간을 만들어 배치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어울릴 수 있는 자연과 주거공간의 소통 지향형 아파트로 계획한 것이 소비자의 관심을 끈 것같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