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한번쯤은 가봐야 하는 아름다운 등대섬이 많이 있다.
섬이 아름답고 낭만적인데다 등대 자체가 멋스럽다.


동해안으로는 울릉도 독도, 남해안으로는 우도와 마라도 그리고 서해안으로는 홍도 등 한번은 꼭 가보고 싶은 등대섬들이 있다.
국토경제신문은 이들 아름다운 등대섬 가운데 20곳을 골라 소개하는 책을 펴냈다.
도심 생활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아름다운 해양관광을 권유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배멀미가 걱정인 사람은 속초등대나 울산의 울기등대 부산 태종대의 영도등대로 가볼 것을 권한다.
등대가 육지에 붙어 있어 배를 안 타도 등대를 감상할 수 있고, 바다도 감상할 수 있다.
예로부터 등대가 있는 곳은 지형의 특성상 아름다운 곳일 수밖에 없다.


이번에 출간된 ‘한국의 아름다운 등대섬 20選’은 국토경제신문 기자들이 직접 둘러보고 만져보고 생활해보면서 쓴 것들이다.
또 등대에서 생활하면서 횃불을 밝히는 등대원이 독자투고 형태로 직접 써서 보내온 것을 게재한 것도 있다. 


책에서는 등대섬의 아름다움을 예찬하기보다는 가는 방법과 시간, 차편 배편과 준비물, 숙박과 음식물을 비롯, 구경거리와 먹을거리 등에 초점을 맞춰 섬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썼다.

 

여름 휴가철 피서 삼아 등대섬을 방문하는 것도 권할만한 일이지만 등대섬 여행에는 계절이 따로 없다. 겨울은 겨울대로 가을은 가을대로 계절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풍기고 있는 곳이 등대섬이다.


이번 책이 등대섬 여행객에게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2012년 7월 27일
펴낸이 조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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