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고단열 창호 선도기업 
로이유리 공장 완공… 업계 최초 美 ‘에너지스타’ 인증 
 
국내 최초로 PVC창호를 도입하고, 업계 1위를 지켜온 LG하우시스가 지속적인 기술 투자를 바탕으로 고단열 창호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독자적인 하드웨어와 단열 구조를 적용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 창호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진공유리, 삼중유리, 로이유리 등 기능성 유리 생산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기능성 유리 생산으로 창호 프로파일과 유리를 통합해 공급하는 완성창사업을 완성했으며, 매장형 창호전시장인 ‘지인 윈도우 플러스’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보했다.


LG하우시스의 ‘우드스타창’은 일반적으로 표면재 가공에 접착제를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목재성분과 천연무기안료로 만든 우드컴포짓 표면재를 접착제 없이 창호프로파일에 일체성형한 제품으로 톨루엔 등 유해성분을 방출하지 않는다.
일체성형공법은 국내 최초의 친환경공법이다. 천연나무의 결 같은 입체감 있는 표면층을 구현해 디자인과 내구성이 우수하며, 높은 기밀성과 단열성을 확보해 에너지효율성이 뛰어 나다.


단열성을 극대화한 ‘슈퍼단열창SPS’는 개폐는 미서기문처럼 친숙하고 편리하게, 닫힘은 여닫이처럼 완전밀폐가 가능한 한국 실정에 맞는 세계유일의 고성능 슬라이딩 창호이다.
수평 밀착과 슬라이딩이 동시에 가능한 메커니즘을 적용했으며, 창의 직선운동을 회전운동과 수평운동으로 전환하는 방법으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공간특성에 따라 복층 3중 진공 발열 차음유리 등 다양한 기능성 유리를 활용해 성능을 강화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진공유리를 적용한 ‘슈퍼단열창’은 국내 최고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발휘한다.


일본 최대 알루미늄 창호기업인 토스템사의 기술이 접목된 ‘J-윈도우(J-Window)’도 인기다.
알루미늄 이중창 ‘J-윈도우’는 고층아파트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중단열구조와 누수방지, 경제적인 구조 성능 확보를 통해 발코니 확장시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004년 유리사업을 시작하며 국내 유일의 신개념 단열간봉인 TPS단열간봉을 사용해 아르곤, 크립톤 등 단열가스를 주입한 이중유리, 삼중유리 양산에 성공했다. 
2009년 유럽의 유리전문회사인 인터페인사와 합작법인 ‘하우시스 인터페인’을 설립하고 2010년에는 국내 최초로 진공유리를 출시했다.


1000억원을 투자해 연 1000만㎡ 규모의 고성능 코팅 유리인 로이유리 생산이 가능한 울산공장이 4월에 준공된다.
하반기부터는 미국, 유럽 등 수입제품과 동등한 수준의 싱글·더블 로이유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지난해 3월 국내 건축자재업계 최초로 미국의 대표적 에너지 효율성 평가제도인 ‘에너지스타’ 인증을 획득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입면분할창, 고단열 시스템창, 멀티 발코니창 등 3개 제품이 열손실율, 태양열 전도치수, 가시광선 투과도 항목에서 기준을 충족했다. 
 

 

이건창호, 자타가 공인하는 특수창호 선도기업
시스템창호 국내 도입서 ‘태양광창호’ 개발까지 
 
시스템창호전문기업 이건창호는 1988년 독일 슈코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시스템창호를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현재 시스템창호를 비롯해 커튼월 태양광창호 방폭창 크루즈창 등 특수창호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1998년 ISO인증(품질경영시스템)을 획득하고 인천공항 제주공항 국립중앙박물관 목동SBS사옥 등 랜드마크에 제품을 시공하면서 기술력과 품질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있다. 
2001년 중국 상해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2004년 일본 와타한 코우키사와 사업제휴를 통해 세계적인 창호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같은 해 인천시 도화동에 330억을 투자해 연간 13만 세트 규모의 생산설비와 전공정 자동화 라인을 갖춘 국내 최대규모의 창호공장을 준공했다.
100% 주문제작 생산방식을 적용해 시장의 트렌드 변화와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하는 다양한 규격 및 디자인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건창호는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공장건물 지붕에 박막형 태양광전지를 사용한 27.44kW급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해 화제를 모았다.
공장에서 필요한 전기의 일부를 ‘태양광 전기’로 충당하고 있다.


이건창호는 6년 연속 지식경제부의 그린홈100만호사업 태양광주택 시공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린홈’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와 고효율 단열재 및 조명 등을 설치한 주택으로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100만가구를 보급한다. 


이건창호의 차세대 제품은 바로 ‘태양광창호’다.
지난 14일 국내 최초로 염료감응형 태양전지(DSSC)를 적용한 고단열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시스템)제품을 서울시 인재개발원에 시공했다.
BIPV는 태양광설비 설치를 위한 별도의 공간 필요없이 건물외벽이나 창호에 그대로 설치하면 된다.


DSSC는 유리와 유리 사이에 특수한 염료를 발라 식물이 광합성을 하듯 태양광을 전기로 전환시키는 태양전지다.
흐린 날씨에도 발전효율이 높고 다양한 색상 구현이 가능해 창호로 안성맞춤이다.   
이건창호는 지난 2008년부터 DSSC를 자체개발해 왔으며, 2010년 12월 국내 최초로 DSSC창호 시제품이 건자재 적합성 테스트를 통과했다.
관련특허만 50여개나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이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내년에 완료되는 지경부의 ‘DSSC 대면적 고단열 창호기술개발’과제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건창호는 지난해 11월 롯데그룹이 베트남 하노이에 건설 중인 주상복합 ‘롯데센터 하노이’의 외벽 및 커튼월 공사를 246억원에 계약했다.
베트남에서 수주한 3번째 대형공사다. 하노이에서 가장 높은 65층 높이의 건물에 단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유니트 커튼월을 설치하게 된다.
최근 완공한 호치민시티의 최고층빌딩 ‘비텍스코 파이낸셜타워’는 CNN GO의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초고층건물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건창호 박노호 솔라부문장은 “20년 넘게 시장을 선도해온 시스템창호 전문기업으로서의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화L&C 고기능창호 “에너지 샐틈 없다”
창호효율제 맞춤제품 라인업…BIPV기술개발에 전력
 
첨단소재기업인 한화L&C는 45년 전통의 PVC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에너지고효율 창호시장에서 지속적인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의 시스템창호인 ‘다윈’은 열전도율이 낮은 PVC의 특성과 알루미늄 레일구조, 특수 단열재, 정밀 하드웨어 등을 사용해 단열성과 밀폐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방음 수밀 내풍압성 등의 기능성뿐만 아니라 실용성에서도 창호의 성능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풍과 염분, 각종 유해가스, 산성비에도 부식되거나 변형되지 않아 해안이나 공업단지에서도 사용 가능한 ‘전천후’ 제품이다.

 
‘하이브리드(Hybrid) 창’은 시스템창호와 슬라이딩 창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
일반 공동주택뿐만 아니라 초고층 아파트를 겨냥한 창호다.
그동안 초고층 아파트의 경우 가격이 비싼 시스템창호가 주로 사용돼 왔다.
그러나 시스템창호의 장점을 구현한 슬라이딩 창호인 ‘하이브리드창’이 출시되면서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초고층아파트에 적용할 수 있게 돼 시장판도에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슬라이딩(미닫이)방식은 기존 여닫이 방식의 시스템창호가 갖고 있던 단점인 날카로운 모서리 어린이가 부상하거나 커튼에 의한 창 개폐 불편성, 환기 불편 등을 해결했다.
또 창 상단 중앙부분을 개폐가 가능한 슬라이딩 분할 창으로 적용할 수 있어 창의 개방성을 한층 높였다.


지난해 3월에는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인 홈새시 ‘마스터’를 선보였다.
실속있는 가격으로 인테리어를 살려주는 고급형 자동핸들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최대 24㎜ 유리까지 시공할 수 있다.
‘마스터’는 기밀성과 단열성을 높여주는 이중 모헤어 구조로 설계됐으며, 중간막 일체형 새시 구조를 적용, 내풍압 성능을 더욱 강화했다.


기존 제품과의 호환성을 고려해 마스터 프레임과 새시를 각각 자유롭게 조합해 편리하게 시공할 수 있다.
또 슬라이드 방식으로 이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레일 두께를 12㎜로, 물막이 턱은 10㎜로 늘려 안정성을 강화했다.


지난 2월에는 기존 마스터창호에 용접식 시공도 가능한 ‘마스터Ⅱ’를 출시해 창호시장의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창호에너지효율등급제 시행에 따라 ‘창세트 시뮬레이션 평가’에 대한 설비투자 및 인증절차가 완료단계에 있다.


 

한화L&C는 한걸음 나아가 액티브기술인 창호와 태양광발전을 결합한 창호일체형 태양광시스템(BIPV) 기술 개발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화L&C 관계자는 “인테리어 전문성을 갖춘 주부 패널단을 구성해 제품기획단계에서부터 마케팅에 이르는 전과정에 걸쳐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 받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와 정부정책에 부응하는 실용적이고, 고기능성을 갖춘 제품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효율·친환경 건자재 리딩기업 KCC
2만5000여 건자재 생산… ‘최다 친환경 인증’ 보유


KCC는 국내 건축자재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다.
‘One and Only’을 모토로 지속적인 R&D와 신제품 개발을 통해 친환경·에너지고효율 건축자재산업을 리드하고 있다.


13개 제품군, 2만5000여 가지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KCC는 단열재, 유리, PVC창호, 바닥장식재 등 분야에서 ‘최다 친환경 인증’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환경마크(친환경상품진흥원)의 경우 페인트, 보온단열재·흡음재, 바닥장식재, 벽·천장마감재 등 모두 100여개의 제품에 달았다.
이외에도 HB(친환경 건축자재), GR(우수재활용 인증) 등 다수의 관련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에너지를 지키는’ 친환경 보온단열재 그라스울 화이트는 열효율성, 화재 안전성은 물론 유해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방출을 원천적으로 봉쇄해 새집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
로이유리, 이맥스유리, 솔라그린 등 고기능성 유리도 건축물의 에너지효율을 높여준다.


KCC는 에너지절약형 로이유리에 태양열 차단 기능과 적외선 차단을 통해 냉방부하를 줄여 주는 이맥스유리와 솔라그린을 보급해 건축물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한 ‘그린 홈’을 실현하고 있다.
건축물에서 열 손실이 가장 많은 부분은 창호. KCC는 창호로 빠져 나가는 에너지를 잡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창호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열 손실이 큰 외피창호에서의 고단열·고기밀제품 적용은 필수적이며, 여기에 기능성 유리를 접목해 차별화된 기능성 창호를 선보이고 있다. 
다름 아닌 창틀, 유리, 실란트 등 창호의 핵심부분을 접목한 ‘3 TOP SYSTEM’으로 한국표준협회(KSA)의 ‘한국사용품질지수(KS-QEI)’ 창세트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월에는 국내 창호업계 최초로 정부의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제품 생산에서부터 수송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표시하는 인증으로, 소비자들은 저탄소제품을 골라 사용할 수 있다. 


친환경 수성페인트 ‘숲으로 웰빙’은 고채도·고기능·다기능성을 두루 갖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인테리어 페인트시장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듣는다.  
최첨단 기술인 나노입자를 이용해 낙서가 쉽게 지워지고, 곰팡이 발생을 억제하는 항균기능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일반 수성페인트 대비 우수한 탄성을 갖추고 있어 콘크리트 표면에서 발생하는 도막의 미세균열을 방지할 수 있는 최고급 제품이다.


KCC 관계자는 “정부가 그린홈사업을 추진하면서 에너지효율 등급이 높은 건축물에 세제, 용적률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 에너지고효율 건축물이 증가 추세”라며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고효율 전축자재 개발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휴그린’ 친환경 건자재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
NEP인증·환경표지 획득… 상품성·안정성 공인
 
금호석유화학이 40년간 축적한 합성고무·수지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창호시장에 진출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친환경성과 고기능성을 키워드로 4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휴그린(Hugreen)’ ABS창호를 출시했다.


 ‘휴그린’은 금호석유화학이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친환경·고기능성 건자재 제품의 브랜드명이다. 

 

ABS소재로 만든 세계 최초의 창호제품으로 ABS는 미국 FDA가 식기용기로 사용 허가를 내줄 만큼 안전한 친환경 고내열성 특수플라스틱이다.
기존 플라스틱 창호의 경제성과 단열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유해 중금속은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 


천편일률적인 흰색 디자인에서 탈피해 고객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컬러 적용이 가능한 것도 ABS창호의 강점이다.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자유롭게 창호 색상을 선택할 수 있어 건축물의 독창적인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이미 학교전용 ABS창호인 ‘휴그린 윈스쿨’을 출시하고 학교 창호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금속 안정제가 포함돼 있지 않아 학교에 적합한 기능을 제공하면서 방음·방풍·단열 성능도 뛰어나다.
휴그린 윈스쿨은 뛰어난 색상구현과 단열성으로 이중창을 사용하는 기존 창호의 열효율성 저하, 결로 현상, 비용 증가의 문제점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같은 ABS창호의 뛰어난 경쟁력은 다양한 인증 취득을 통해 입증됐다.
ABS창호는 최근 환경부 공인 인증인 ‘환경표지(환경마크)’를 취득했다.
환경표지는 △중금속을 함유하지 않은 친환경적 소재를 사용하고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 조건을 부합하며 △KS규격을 만족하는 건자재에 주어진다.

이처럼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창호 분야에서는 취득이 어려운 인증으로 알려졌다.
‘환경표지’ 취득 제품은 공공기관 우선 구매, 조달청 입찰 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ABS창호는 주요 창호업계로서는 세계 최초로 새로운 대체기술로 인정되는 NEP(신기술우수제품)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NEP인증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신기술 중 경제적·기술적 파급효과가 크고 성능과 품질이 우수한 기술을 정부가 인증해 판로 확대와 기술개발을 지원, 촉진하는 제도이다.
NEP인증과 환경표지 취득으로 ‘휴그린’은 국내 친환경 건자재의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창호효율등급제 시행을 앞두고 시장의 니즈에 맞춰 에너지절감 성능을 향상시킨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라며 “건자재사업을 정밀화학, 전자화학, 에너지와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고 2015년까지 매출 규모를 1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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