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항공기 단일화·자체예약시스템 시행

“비용절감 운임료 낮춰 되돌려준다”

 

진에어는 지난 2008년 1월 대한항공이 100% 출자해 설립한 저비용항공사로 7월 운항을 시작했다.

국내선 김포∼제주노선을 비롯해 국제선 인천~방콕, 인천~괌, 인천~마카오, 인천~세부, 제주~상해 등 9개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진에어는 저렴한 운임료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진에어는 국내 최초로 예약시스템을 개발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예약수수료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다른 저비용항공사들은 전문예약발권회사의 시스템을 이용해 예약수수료를 내고 있다.

또 ‘존(Zone)별 선착순 탑승제’를 실시하고 있다.
승객들이 발권 때 좌석이 아닌 A-B-C 존을 선택하고, 선착순으로 원하는 자리에 앉으면 된다.

좌석대신 존을 선택하기 때문에 대기줄이 빠른속도로 회전, 발권카운터를 줄일 수 있어 공항임대료가 절감된다.
승객들이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미리 줄을 서야하기 때문에 지연과 결향률도 낮아지는 효과도 있다.


이와 함께 진에어는 B737-800기종으로 항공기를 단일화시켰다.
기종을 단일화 시킨 진에어는 조종사와 정비사를 많이 채용하지 않아도 되고, 부품도 여러 기종의 부품이 필요 없기 때문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진에어는 기종단일화로 비용을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연료 효율이 높아 연료비와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일 수 있게 됐다.


진에어는 성·비수기, 주중, 주말 등 어느때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가족운임제를 실시하고 있다.
직계 가족 3인 이상이 동일편으로 국내선을 예매하면 정상운임에서 10% 할인해 준다.


이 밖에 진에어는 안전을 위해 모기업 대한항공이 정비를 전담해 맡고 있다.


또 IATA(국제항공운송협회)가 인정하는 ‘IOSA’를 획득해 고객신뢰를 확보했다.

IOSA는 안전평가 제로로 운항 정비 운항관리 등 안전운항 관련 8개 분야를 평가해 기준을 통과한 항공사에 주어지는 인증이다.


 

에어부산, 아시아 신규노선 확대 박차

편의성 제공 주력… 셀프체크인서비스·모바일 앱 구축

 

에어부산은 부산을 기반으로 둔 지역항공사로 ‘부산국제항공’이란 이름으로 지난 2007년 8월 설립됐다.
지난 2008년 10월 부산∼김포 노선을 시작으로 현재 국내선은 부산∼제주, 김포∼제주 노선을 운항 중이다.
국제선은 부산∼후쿠오카, 부산∼오사카, 부산∼타이베이, 부산∼세부, 부산∼홍콩, 부산∼나리타 등으로 6개의 노선이 운항 중이다.

지난달

 부산∼칭다오 노선을 신규 취항하는 등 아시아 지역의 노선을 확대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안전을 비롯해 편리성과 저렴한 운임 등 3가지 목표를 세워 운영 중이다.
에어부산은 출장이 잦은 기업을 위해 ‘기업우대 프로그램’을 실시해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이용실적에 따라 할인율에 차등을 두고 있다.


이용객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셀프체크인서비스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실시하고 있다.
셀프체크인은 무인발권기를 이용해 승객들이 기다릴 필요없이 바로 좌석배정부터 발급까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셀프체크인은 대형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에서도 실시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셀프체크인서비스뿐만 아니라 인터넷 발권시 원하는 좌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사전 좌석배정’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해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있도록 예약발권 전과정을 모바일 앱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서비스를 통해 이용객들이 공항에서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편의성 높였다.


이 밖에 부산∼김포노선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을 위해 ‘3060 셔틀버스’를 운행해 출발시간을 확인할 필요가 없는 정시 셔틀버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어부산은 노선을 취항한지 3년만에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마크’를 획득하는 등 안전성 부분에서도 국토해양부로부터 ‘안전우수항공사’로 선정됐다.


 

티웨이항공, 고객성향 맞춘 할인제도 선봬

티웨이 스마트 운임제·개인특별 가격할인제도

 

티웨이항공은 저비용항공사 중 후발주자로 지난 2010년 9월 창립했다.

현재 국내선 김포∼제주노선과 국제선 인천∼방콕,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운항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언제나 고객의 입장에서 함께한다는 마음로 이용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요금할인제도를 통해 이용객들에게 저렴한 운임료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우선 이용객들에게 다목적 마일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항공권 구매시 최대 1%의 마일리지 적립할 수 있도록 했다.
적립된 마일리지로 항공권도 구매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또 티웨이항공은 예매 시간과 예매 시점에 따른 탄력 운임제도인 ‘티웨이 스마트 운임제’를 실시해 통상운임대비 최대 70%까지 할인제도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단발성 이용 고객들의 꾸준한 탑승을 유도하기 위해 제주도민 15% 경로우대 10%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50% 할인 등  특별 할인도 실시한다.

 

티웨이항공은 이용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페이스북 같은 SNS를 통해 이벤트를 진행해 왕복 무료항공권을 증정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 밖에 제주 첫발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따뜻한 커피와 머핀을 제공하는 등 기내 서비스도 실시한다.


티웨이항공은 지연과 결항률이 낮은 항공사로 선정되는 등 정시율 부문에서 대형항공사를 제치고 1위를 당당하게 차지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는 안전지수를 이용객들에게 공개하는 등 안전성의 문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켰기 때문이라고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설명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