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영국 정부 무역투자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중인 앤드루 왕자가 유든 주한 영국대사 및 경제·무역 관계자 등 10여 명과 함께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30일 방문했다고 밝혔다.


앤드루왕자 일행은 최길선 사장(현대중공업) 등 회사 임원진의 안내로 전시관, 선박 건조현장 및 플랜트 공장을 시찰했다.

특히 최근 건조한 최신 이지스함과 잠수함 등 특수선을 둘러보며 현대중공업의 기술력과 규모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 현대중공업에 파견 근무중인 영국의 로이드(Lloyd) 선급 사무실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시찰에 앞서 최길선 사장 및 회사 임원들과 환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앤드루 왕자는 "양국의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둘째 아들인 앤드루 왕자는 2001년 부터 영국 정부의 무역투자 특별대표직을 맡고 있으며, 한국 방문은 2001년, 2005년에 이어 세 번째다.
1977년 영국 팜 라인(PALM LINE)사로부터 다목적 화물선을 수주한 이후 지금까지 40여 척의 선박을 수주하는 등 영국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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