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는 판교신도시 경부고속도로 판교분기점 인근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횡단해 동·서판교를 연결하는 낙생고가차도 가설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ILM공법과 가설벤트, 레일런칭공법을 중첩 적용한 “닐센아치교 가설공사”로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다. 
연장 110M, 폭 35.8M(왕복 6차선), 중량 2000톤의 낙생 고가차도를 기존 경부고속도로 우회나 교통 통제없이 정상적인 차량통행 중에 완성했다.


이 시공방법은 대형 조선소에서 선체 블럭을 이동할 경우에 사용하는 대차시스템을 활용한 공법으로서 가설되는 고가차도 하부의 차량 흐름에 방해없이 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토공 관계자는 "이번 복합공법 성공을 계기로 앞으로 차량통행이 많은 도심지 공사에 공법의 활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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